반응형 앞으로의 계획1 도시를 떠나 농부가 되기까지 - 귀농 5년 차 농부의 진솔한 회고록 도시를 떠나 농부가 되기까지 - 귀농 5년 차 농부의 진솔한 회고록서울의 번잡한 사무실을 떠나 전라남도 구례의 농부가 된 지 어느덧 5년이 되었습니다. 15년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던 그때가 떠오릅니다.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집 창 밖으로는 노란 들판이 펼쳐져 있고, 가을바람에 익어가는 벼이삭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.첫해의 설렘과 두려움2019년 봄, 아내와 함께 구례로 내려왔습니다. 도시에서는 매일 아침 정장을 차려입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지만, 이제는 작업복과 장화가 제 일상복이 되었습니다. 처음 한 달은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았습니다. 새벽에 일어나 들녘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죠.하지만 현실은 곧 저를 시험했습니다. 첫 모내기 때의 일을 잊을.. 2025. 1. 19. 이전 1 다음 반응형